▶ 23일‘한미 지식재산 포럼’
▶ 분쟁사례 통한 패널토의 등

한미 지식재산 포럼을 앞두고 한만열 특허관(오른쪽)과 김성훈 회장(왼쪽)이 16일 본보를 방문했다.
‘제3회 한미 지식재산 포럼’이 오는 23일(수) 미 특허청이 위치한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다. 주미대사관과 특허청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식재산 분야의 한미 간 협력강화를 위해 양국 특허청, 지식재산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사를 앞두고 16일 본보를 방문한 주미대사관 한만열 특허관은 “어느덧 3회째를 맞아 명실공히 양국을 대표하는 지식재산 포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미 100명 넘게 등록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럼은 주미대사관 안세령 경제공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국을 대표해 마이클 김 특허심판원 차장(대리)이 축사하고 한국을 대표해 정연우 특허심판원장(대리)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랜달 레이더(Randall Radar) 전 연방 항소법원장이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식재산 보호’를 주제로 발표하고 ‘국경 간 지식재산 침해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한국 의료 기기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특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업체(벡터네이트 염태선 대표)를 비롯해 한국기업 삼성전자의 사내 변호사(Arvind Iyengar) 등이 패널로 참석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이어 ‘미국 내 특허소송 전략’, ‘한국의 특허소송 제도’ 등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되고 행사 후에는 미 특허청을 방문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 김성훈 회장은 “협회를 통해 포럼 참여를 문의하는 미국 변호사들이 늘고 있다”며 “특허출원 세계 2위 미국과 4위 한국이 함께 하는 포럼인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 특허청의 주요업무인 심사와 심판을 관할하는 고위 공직자가 모두 한인”이라며 “새삼 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한인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기회를 통해 이들과의 네트워크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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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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