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옥 목사(울타리선교회 대표)가 오는 27일(일) 오후 4시 갈보리믿음교회(3300 W. Adams Blvd. LA)에서 자신의 자서전 ‘늦깎이 삶의 끝자락에 걸터 앉아’의 출간에 즈음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년간 LA 다운타운에서 홈리스 사역을 펼쳐온 나주옥 대표는 최근 팔순을 맞아 사역과 이전의 삶에 대해 상세히 기록한 자서전을 펴냈다. 나 목사는 자서전에서 홈리스를 돕게 된 자신의 과거 삶은 물론, 홈리스의 다양한 스토리, 그들을 위해서 헌신한 한인들의 봉사 및 기부 등에 대한 기록을 빼곡히 담았다고 밝혔다.
또 부록으로 실린 나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을 읽으면, 다양한 홈리스의 행태, 현황, 해결책이 제시돼 있어 정책 입안자나 봉사와 사역, 선교 아이디어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목사는 “어려서는 무척 배가 고팠는데 어른이 된 다음에도 배고픈 사람들의 모습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배고픈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사역이 홈리스에게 도너츠, 컵라면을 나눠주는 것이었다. 홈리스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충분히 알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문의 (213)8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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