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랜드팍 ‘모두 카페’
▶ LAT, 장지윤씨 집중조명
LA의 비한인 커뮤니티에서 한국식 베이커리 메뉴로 지역 주민들을 매료시킨 한인 여성 업주의 스토리가 LA타임스를 통해 집중 조명됐다. 주인공은 LA 다운타운 북동쪽의 하이랜드팍 지역에서 최근 ‘모두 카페(MODU Cafe)’라는 이름의 베이커리를 오픈한 장지윤씨다. LA타임스는 지난 18일 온라인판으로 통해 한국적인 맛과 재료를 활용해 베이커리 메뉴와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 장씨의 이야기를 집중 소개했다.
지난 9일 LA 다운타운과 패사디나 사이 하이랜드팍 지역 요크 블러버드(5805 York Blvd. LA)에 문을 연 장씨의 카페는 지역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채 한 달도 걸리지 않았다. 신문은 소셜미디어와 팝업 스토어를 통해 도시에서 가장 맛있는 쿠키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던 장씨가 드디어 자신의 가게를 열자마자 블록을 따라 긴 줄이 늘어서게 했다고 보도했다.
장씨의 까페에서는 우유 풍미의 크림빵, 검은 참깨 찹쌀떡 케익, 미숫가루 쿠키, 설탕을 입혀 구운 깻잎이 들어간 들깨·라임 타르트 등 한국적인 맛과 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갓 졸업한 장씨는 취미로 집에서 베이킹을 시작했다. 독학으로 실력을 쌓으며 점점 주목받았다. 이후 대형 베이커리에 입사해 실전 경험을 쌓은 장씨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신메뉴 개발에 매진하다 올해 초 마침내 자신만의 영업 공간을 열기로 결심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인 장씨는 요리 실력이 뛰어난 어머니 밑에서 훌륭한 음식, 특히 한식을 경험하며 자랐지만 베이킹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단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메뉴 개발시 단맛과 짠맛, 단맛과 신맛의 균형을 맞추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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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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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핑크베리가 난리를 치더니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소문에 의하면 대형미쿡체인인가 스타벅스인사 한테 거금에 팔아치우고 스타벅스는 다 폐점시켰다고...자기 매상을 떨어뜨리니까..여기도 결말이 그거 아닌가?
달지 않게 만들었다는게 키 포인트!!! 다른 한국 제과점 빵들은 왜 이렇게 단지. 순 설탕에 버터를 많이 넣어 느글거린다.
직원들의 피가 들어가있는 파리바게트는 먹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