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환/사진=스타뉴스

FT아일랜드 콘서트 포스터/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의 드러머 최민환이 이혼 전 업소를 드나들며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콘서트 개최를 하루 앞둔 FT아일랜드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T아일랜드는 오는 26일(한국시간 기준)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를 열 계획이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데뷔 17년을 맞이해 열린 콘서트로 지난 9월 14일 마닐라에서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9월 28일 홍콩에서 팬들과 만났으며 오는 10월 26일 가오슝, 11월 10일 마카오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가오슝 콘서트를 앞두고 최민환의 업소 성매매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그가 업소에 드나든 시기가 이혼 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해당 여파로 FT아일랜드 콘서트 진행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 됐다. 현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 사생활 의혹에 대해 "입장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최민환의 전처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율희는 최민환의 성추행 및 성매매 업소 방문이 이혼의 결정적 이유였다고 밝혔다.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지고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는 거다"라며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보고 뭘 알겠나. 술 문화를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주정도 습관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어머니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가슴 쥐어뜯고 중요 부위 만지고 19금 농담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과 8월 사이에 녹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에 따르면 최민환은 "나 많이 취한 거 같냐. 근데 너무 먹고 싶다. 놀고 싶다"며 호텔, 모텔 예약을 요구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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