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포트리 등 37선거구, 3선 도전 엘렌 박과 경쟁

대니얼 박(사진)
대니얼 박(사진) 테너플라이 시의원이 내년 6월 치러지는 뉴저지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한다.
이에 따라 박 시의원은 주하원 37선거구 현역이자 내년에 3선을 노리는 엘렌 박 주하원의원과 경쟁하게 됐다.
박 시의원은 28일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시의원은 타마르 워버그 티넥 민주당위원회 대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주하원 37선거구 현역인 엘렌 박 주하원의원과 샤마 헤이더 주하원의원에게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박 시의원과 워버그는 버겐카운티 민주당 지도부의 지지를 받지 않고, 내년에 뉴저지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과 팀을 구성해 출마한다는 구상이다.
박 시의원은 “정당 내부자보다 일반 주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시대가 왔다. 플럽 시장 팀에 속해 주하원의원에 출마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테너플라이에서 한인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된 박 시의원은 지난 2019년 시의원 3선에 도전했을 당시 당의 지원을 받지 않고 승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주하원 37선거구는 팰리세이즈팍과 포트리, 레오니아, 잉글우드클립스, 테너플라이, 티넥, 잉글우드, 해켄색, 리지필드팍, 보고타 등 다수의 한인 밀집 타운으로 구성된 지역이다. 이 때문에 뉴저지의 총 40개 주의회 선거구 가운데 한인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주하원 37선거구 현역인 엘렌 박 의원은 지난 2021년 본선거에서 승리해 2022년 한인 여성 최초로 뉴저지주하원의원에 취암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본선거에서도 승리해 재선을 이뤘고, 내년에 3선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 시의원이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뉴저지 역사상 최초로 주하원의원 당선을 놓고 한인간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박 의원은 지난 3분기 기준으로 총 15만1,893달러의 선거 자금을 확보해 선거를 충분히 치를 수 있는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현역이라는 이점이 있다.
이에 도전하는 박 시의원은 플럽 시장의 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플럽 시장은 정치 기득권에 대한 도전을 선언하며 정당 지도부 지지 없이 주의회 선거에 나서는 후보 지원을 위해 1,000만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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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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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민주당 지도부의 지지없이 연방상원에 도전했고, 현직 주지사 와이프라는 프리미엄도 투표로 압도한 Andy Kim 후보도 있다. 그러니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인 출신 현직 주의원이 있는 지역구에 출마를 하면 어떻하나... 어차피 한인표를 외칠것이고, 그렇게 한인표가 나뉘면, 제3부보가 어부지리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은데... 한인사회를 대표한다면 좀 넓게 볼 수 없는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