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레인FC 지소연이 골을 넣은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
올해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에 진출한 지소연(33)이 괜찮은 성적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소연은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NWSL 최종 26라운드 올랜도 프라이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88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애틀 레인FC는 올랜도에 2-3으로 역전패하며 6승 15무 5패(승점 23)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14개 팀 중 12위에 그친 시애틀은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쳤다.
이로써 지난 1월 WK리그 수원FC를 떠나 시애틀과 2년 계약을 체결한 지소연은 NWSL 첫 시즌을 마감했다.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지소연은 2011년 아이낙 고베(일본)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2014년 한국 여자축구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해 첼시 위민 소속으로 8시즌을 뛰며 리그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국내 무대로 전격 복귀해 화제를 모았는데 수원FC에서 아쉽게 우승의 꿈을 이루진 못했다.
이후 지소연은 시애틀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미국 무대로 건너갔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 팀의 전 경기에 출전해 2,047분을 뛰며 총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5%(1,142개 중 936개 성공)를 기록했고, 퇴장 없이 옐로카드 한 장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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