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워 60만명 보유 스타
▶ 광견병 우려 주당국 결정
소셜미디어 스타로 떠올랐던 인기 다람쥐 ‘땅콩이’가 광견병 전파 우려로 뉴욕주 당국에 의해 안락사 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주 환경보호국(DEC)은 지난달 30일 파인시티 소재 마크 롱고의 자택에서 다람쥐 ‘땅콩이’와 너구리 ‘프레드’를 압류해 안락사 조치했다. DEC는 성명을 통해 “조사 과정에서 다람쥐에 물린 사례가 발생했다”며 “공공 보건을 위협할 수 있는 광견병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 불가피하게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땅콩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60만명을 보유한 소셜미디어 스타였다. 귀여운 외모와 재롱을 담은 영상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7년간 ‘땅콩이’를 보호해온 롱고는 “교육용 동물 등록을 위한 서류작업 중이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태를 두고 소셜미디어에선 뉴욕주 정부의 과도한 조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정부가 도를 넘어섰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J.D. 밴스 연방상원의원도 다람쥐 ‘땅콩이’의 안락사에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