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인단 투표 거쳐야 당선 확정
▶ 연방 총무처서 ‘정권 인수’서비스, 내년 1월6일 연방의회서 당선인 발표
11·5 대선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내년 1월20일 제47대 대통령 취임식까지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관심이 모인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을 통한 일종의 간접선거제를 택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투표와 개표 이후에도 몇 가지 절차가 남아있다.
연방총무청(GSA)은 곧바로 정·부통령 ‘잠정 당선인’에게 사무실 공간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권 인수를 위한 서비스인데, 대통령 잠정 당선인의 대통령직 수행을 위해 GSA 주관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지며, 국가안보 관련 기밀 정보 브리핑도 잠정 당선인에게 제공된다.
각 주에서 개표 결과가 확정되면 12월11일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 수에 맞춰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된다.
선거인단은 각 주의 정당이 구성한다. 이 때문에 명확히 따지면 11월5일 대선에서 유권자는 대통령 후보가 아닌 정당이 구성한 선거인단에 투표하게 되는 셈이다.
그런 뒤 12월17일 주별로 선거인단이 해당 주의 의회에 모여 투표한다. 선거인단 투표가 이뤄지기 전까지 양측 후보의 소속 정당은 선거인단 ‘단속’을 하게 된다.
일부 주에서는 선거인단이 유권자 투표 결과를 무시하고 자기가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더라도 법적으로 제지할 방법이 없어서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12월25일까지 연방 의회로 보내지고, 이듬해 1월6일 연방 의회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개표 및 인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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