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대통령, 퇴임 앞둔 바이든·최근 취임 이시바와 정상회의 확정
▶ 백악관 “정권교체 후에도 3국 협력 진전되도록 제도화하는 것 중요”
한국, 미국, 일본 정상이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미일은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에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해 오다 APEC 기간에 만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과 퇴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 최근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처음으로 만나는 정상회의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지난 4년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 중요한 지역(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전략적 입지를 두드러지게 강화했다"며 한미일 3국 협력과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협의체),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을 거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3국(한미일) 협력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이시바 일본 총리와 만나 역사적인 3국 협력을 기념하고, 우리가 이룬 진전을 제도화함으로써 정권교체기 이후로도 (3국 협력이) 진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3국 정상회의는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렸으며, 일본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가 참석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때 적어도 1년에 한 번 3국 정상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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