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DC 다운타운 ‘시아’
▶ “요리로 창의적인 일 보람”
넷플릭스를 통해 방송된 ‘흑백요리사’를 통해 연예인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사진)가 최근 워싱턴 DC의 연방 의사당 인근에 새로운 한식당 ‘시아(Shia)’를 오픈했다.
지난 1일 문을 연 ‘시아’(SHIA)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전 세계를 휩쓸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이어 다시금 한국 프로그램의 인기를 확인시켜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배출한 스타 셰프가 바로 앞에서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미 미국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진 에드워드 리 셰프도 이들 10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참가해 첫 등장부터 주목을 받았다.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요리대결을 펼치며 감동과 재미를 전해 주었고 특히 미주 한인들은 ‘미국인도 아닌 그렇다고 한국인도 아닌’ 그의 정체성에 공감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으나 오히려 우승자보다 주목을 받게 되면서 인기 연예인이 부럽지 않은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식당을 방문한 손님들도 음식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사진 찍기를 원한다.
1972년 뉴욕 출생의 에드워드 리 셰프는 어려서부터 요리사가 꿈이었지만, 아들이 변호사가 되길 바랐던 부모의 뜻에 따라 뉴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결국 어린 시절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대학 졸업 후 뉴욕 맨해튼에 작은 한식당을 열었다.
그러나 9.11 테러 후 뉴욕을 떠나 켄터키주 루이빌에 살면서 식당을 운영했고, 지난 몇 년간 워싱턴 DC 다운타운 등에서 새로운 식당을 운영했다. 그는 “요리가 좋았고 음악이나 미술처럼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며 “여전히 즐겁게 셰프의 삶을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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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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