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후배 뉴진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로제는 18일(현지시각) 영국 매거진 i-D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자신의 활약 등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먼저 로제는 자신의 첫 정규앨범 '로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진짜 로지'를 보여줄 첫 번째 기회인데 내가 망친 건 아닐까 걱정했다"라고 말하고 "앨범 제작은 나를 치유하는 과정이었다.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과 에어비앤비를 오가며 많은 밤을 울며 잠들었다. 새벽까지 대중의 반응을 인터넷으로 확인하며 자신을 지나치게 의식하기도 했다"라고 밝히고 "나도 여러분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로제는 또한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아파트'의 글로벌 흥행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고 "이 곡이 이렇게 빠르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 사람들이 이 곡에 열광하고 춤추길 바랬지만, 발매 직후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곡에 반응할 줄은 정말 몰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제는 하이브를 상대로 갈등을 겪고 있는 후배 가수 뉴진스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긍정적인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그 소녀들을 정말 사랑해요"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와 함께 로제는 블랙핑크 활동과 솔로 앨범 작업의 차이에 대해 "블랙핑크는 내 꿈을 이뤄준 모습이라면 '로지'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내가 꾸는 새로운 꿈"이라고 답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