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운 싱글맘 자녀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 마련했어요”

‘세계기독교어머니 기도회’(회장 이선자)는 지난 16일 풀러튼 순복음 제자 교회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남가주 지역에 거주하는 10명의 싱글맘 자녀들에게 각 500달러 총 5,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어머니 기도회에서 지난 9월 기금모금 콘서트를 통해서 마련한 기금이다. 이선자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싱글맘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라며 “너무나 뿌듯하고 좋았다”라고 말하고 내년에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대표해서 최원조 씨(UC리버사이드 4학년)는 “이민와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라며 “이 장학금을 마련해준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선자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이호우 목사가 강사로 나와서 ‘우리 말씀을 바꿔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세계기독교 어머니 기도회의 크리스티 배 총무가 대표 기도를 했다.

한편,‘세계기독교어머니 기도회’는 지난달 12-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문의 (714) 220-7660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