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스배드 시의회서 제동
▶ 개발 절차 까다롭게 강화
칼스배드 시의회가 맥클린-팔로마 공항을 확장하려는 샌디에고 카운티 정부의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칼스배드 시의회는 19일 팔로마 공항의 활주로, 기타 시설물을 확장하거나 증측하는데 대한 시의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항개발) 개정안을 승인했다.
칼스배드계획위원회가 제출한 (공항개발) 개정안에는 도시의 총괄 계획, 용도지정 조례 및 해안 프로그램에 공항내 활주로, 시설 등 공항개발에 대한 규정 요건과 허가 검토 절차를 명시하고 명확성을 기하는 등 절차를 까다롭게 강화하도록 하고있다.
이에 따라 카운티 정부가 대형 항공기 착륙이 가능하도록 (공항 주변 토지매입을 포함한) 활주로 확장 및 시설물을 증축해 샌디에고 국제공항에 집중된 과중한 항공수요를 일부 분산해 교통혼잡도를 완화 시키려는 계획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대형 항공기 이착륙으로 인해 예상되는 소음공해, 교통혼잡에 반대한 주민들의 표를 의식한 시의원들의 눈치 보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당국은 팔로마 공항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미 공항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항공기 안전을 강화하도록 하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오고 있으며, 이 공항이 연방 항공청의 조건부 사용허가와 연방 우선권 지침의 권한 내에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번 결정으로 예상되는 개발 계획 차질에) 불만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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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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