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연말을 맞아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인근 주민들을 위한 할러데이 카니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할러데이 카니발 행사는 오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한인타운 윌튼 플레이스와 8가에 위치한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745 S. Wilton Pl., LA)에서 열린다.
특히 내년 KYCC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올해 행사는 뉴욕라이프 재단의 특별 후원으로 개최되며, 1,200여명의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0세 미만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크리스마스 선물 이외에도 게임, 미술, 공예, 공연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KYCC 송정호 관장은 “카니발 행사는 연말 축제라기 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주민들과 자녀들을 위한 나눔행사로 시작돼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참석한 모든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특별한 추억을 갖고 돌아가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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