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6천만달러 운영적자로
▶ 2004년에 4억9,600만달러
▶ 주민투표 거쳐 공채발행
▶ 적자 부채 7억달러 달해
샌디에고 북부 카운티의 대형병원인 팔로마 병원이 대규모 적자로 파산위기 몰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팔로마 병원은 지난 회계년도에 1억6,500만달러 운영적자를 기록했으며, 대출기관에 자금회수 등 병원을 파산으로 몰고갈 행동을 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매체는 팔로마 병원이 임금 및 재료비는 상승한데 반해 수익은 정체돼 있으며, 광범위한 1차진료 및 전문 네트워크가 있는 대규모 시스템이 지배하는 의료시장에서 더욱 치열해진 경쟁에서 균형잡힌 예산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적자 규모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가 10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팔로마 병원은 채권자들로부터 당장 7억달러의 변제요구를 받고 있어, (채권자와의) 재무약정을 위반할 위기에 처해 있고, 현금 보유액과 가용 현금흐름에 대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병원 이사회는 최고 경영자인 다이앤 핸슨이 채권자인 어슈어드 개런티 보험회사와 채권상환 유예계약을 협상하도록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채권자들이 파산으로 인한 채권회수불능에 빠지는 것 보다 상환유예를 통해 장기적인 채권회수에 나설 공산이 크다며, 파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있다.
팔로마 병원은 샌디에고 북부지역 주민에게 편리한 의료제공을 위해 10억달러를 들여 최신 설비를 갖춘 대형병원으로 2012년 개원했으며, 이 재원을 마련하기위해 2004년 주민투표를 거쳐 4억9,600만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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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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