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경제 점검회의 개최…“적극재정 필요, 추경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11일(한국시간 기준) 국회에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예상하지 못한 대통령의 계엄, 거기다 탄핵 무산까지 겹치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경제에 있어서 최고의 위협요소"라며 "오는 14일 2차 탄핵 의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은 경제 회복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시급히 해소해서 예측 가능성을 주는 게 경제회복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거취 문제가 가장 큰 정치적 불확실성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신속하게 대통령의 거취를 정리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경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에 더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확장재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추경을 촉구하며,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여·야·정 3자가 모이는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구성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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