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달러의 예산 적자에 직면해 있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이르면 내년 2월 ‘음식세’(meal tax) 부과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는 11일 ‘페어팩스 카운티 음식세, 다가오는 예산 심의에서 고려해야 할 안건’이라는 제하로 관련 사항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운티 당국자들은 음식세를 안건에 올릴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르면 내년 2월 중순 2026 회계연도 예산 심사 시 안건으로 올리고 통과되면 5월 예산에 반영된다. 이 예산이 확정되면 음식세는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부과된다.
카운티 관계자는 “음식세 수입이 2억9270만 달러에 달하는 카운티 정부의 적자를 해소해주는 만능치료제는 아니지만 다소 도움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음식세를 최대 6% 부과할 수 있고 이 경우 한해 1억9,8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이 발생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카운티가 고려중인 음식세는 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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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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