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티코 “18일 브뤼셀서 회의…젤렌스키도 초대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자 회동을 한 모습. [로이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주요국들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파견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3일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종전 구상의 하나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 체결 이후 유럽의 군대가 협정 준수 여부를 감시해야 한다고 압박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 방문 중 젤렌스키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과 3자 회동에서 유럽의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며 휴전 상황을 감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비공개회의에는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EU 회원국 중에서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가 초대됐다.
EU 지도부를 대표하는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나토 주요국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EU 각국 정상이 18일로 예정된 EU-서부 발칸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뤼셀로 집결할 예정이어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회의에 더 많은 정상이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독일 총리실과 EU·나토 대변인은 회의 개최 관련한 질문에 연락이 닿지 않거나 입장을 내는 것을 거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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