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스푼선교회, 200명에 생필품, 담요 등 전달

50여명의 봉사자들이 25일 컬모어에서 열린 굿스푼선교회의 성탄절 행사를 도왔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25일 버지니아 컬모어에서 ‘라티노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절’ 행사를 열었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한산했던 거리에 이른 아침부터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으며 굿스푼선교회는 열린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요셉), 좋은나무교회(담임목사 김경훈)와 함께 방한용품과 생필품, 식재료 등을 전달했다. 50여명의 봉사자들이 행사를 도왔으며 열린문장로교회는 충만치킨 200명분(1,200달러)도 후원했고 좋은나무교회는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선물을 준비해 나눠주었다.
김재억 목사는 “겨울이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이 많다”며 “성탄의 기쁜 소식을 이들과 나누기 위해 함께 해 준 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달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대적인 서류미비자 추방이 예고된 만큼 조영길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불안해 하는 라티노 이웃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조 목사는 “거리 선교를 하던 가운데 이마에 혹이 나 고통스러워하는 라티노 형제를 만나게 됐다”며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혹시라도 한인사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문의했다.
굿스푼선교회는 본보와 함께 ‘도시빈민 돕기 사랑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아나바다(아끼고, 나누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운동에 동참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며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03)6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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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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