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 카터센터 안치뒤 워싱턴DC로 운구…의사당서 조문행사

카터센터 앞 추모객 [로이터]
조지아주 자택에서 29일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국가가 주관하는 국장(國葬)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워싱턴 DC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공식적인 국장을 개최할 것을 명령했다.
아직 세부 계획은 확정·발표되지 않았으나, 워싱턴 DC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공개 장례 행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카터센터는 이날 밝혔다.
미군에 따르면 국장은 국방부 주관으로 통상 7~10일간 거주지에서의 행사, 워싱턴 DC 행사, 안장식 등 3단계 행사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은 8일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카터 전 대통령 생전에 수립된 잠정 계획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잠정 계획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의 유해는 애틀랜타로 운구돼 조지아주 주의사당을 잠깐 방문한다. 이어 카터 전 대통령의 퇴임 후 활동 본거지인 카터센터에 36시간 동안 안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유해는 이후 워싱턴DC로 운구되며 의사당 안치 및 조문, 워싱턴 대성당에서의 국가장례식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카터 전 대통령의 유해는 관례대로 의사당 중앙홀에 36시간 안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가장례식에는 카터 전 대통령으로부터 생전에 추도사를 부탁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지막 인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터 전 대통령의 유해는 이후 조지아주 플레인스로 옮겨져 안장된다.
고인은 고향 플레인스에 있는 집 앞에 묻히고 싶다고 생전에 언급한 바 있다.
카터센터는 안장식의 경우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 전직 대통령의 국장이 진행된 것은 2018년 12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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