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의장측 “국회 몫 헌법재판관 심의·선출권 명백히 침해당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한국시간)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하기로 한 데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 의장 측 관계자는 1일(한국시간) 통화에서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을 심의해 선출할 권리를 침해당한 게 명백한 만큼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은 국회의 몫으로, 헌법재판소 구성에 참여할 국회의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에 대해 "입법권을 무시한 반헌법적 사안"이라며 "제가 알기로도 우 의장이 내일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후보자를 임명하고,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자 2명 중에선 정계선 후보자만 임명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추천한 다른 후보자인 마은혁 후보자의 경우 여야 합의가 있을 경우에 임명하겠다고 했다.
이에 우 의장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헌법재판관 임명은 절충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한 바 있다.
우 의장은 입장문에서 "국회의장 중재로 헌법재판관 추천 몫 배분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가 협의해 국민의힘 1인, 민주당 2인을 추천하기로 한 것"이라며 마 후보자에 대해서도 이미 여야가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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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은 국개의장이란걸 이용해 마구 불법을 저지르면서 남한테는 불법을 한다고 소송하는 내로남불 민조옷땅 쓰레기다.....문제는 판새라는것덜이 리죄맹이는 법을 어기며 무한정 시간을 끌어주고 있고 쉰썩렬이는 법을 어겨가며 서두르는거다....판새덜이 결정을 해놓고 사기치니...이런 뵹신겉은 것덜이 법이니ㅡ어쩌니...하지....참 지나가는 소가 웃을일이다..
이재명이 대통되는 꼬라지 보기 싫어 윤돌아이를 지켜야 한가는 논리를 펴는 자들도 있던데, 이재명도 개인적 자질에 문제가 있는것은 사실이고.요즈음 우의장은 볼수록 믿음이 간다.민생을 돌보고 국정을 안정시키는데 최선를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차기 대통령직을 맡아 주었으면 하는 국민들이 많은것으로 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