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패배’ 해리스가 인증
▶ 차분하고 질서 있게 진행
연방 의회는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트럼프 당선인에게 선거에서 패배했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상원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18일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전체 538명 중 312명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226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하원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주별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보고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의제기는 없었다.
회의를 주재한 해리스 부통령은 이때 차분한 표정으로 정면을 보고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약 36분간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아직 현직 상원의원 신분인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도 참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상·하원 합동회의 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의회는 오늘 우리의 위대한 승리를 인증한다”면서 “역사에 있어서 큰 순간”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선거 운동 때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대통령 재직시 헌법 수호 선서를 위반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연방의회에서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것은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처음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마가형님 축하합니다 참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