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수십 명의 사망자와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LA시에 구호금 10만 달러을 지원한다고 한국시간 16일 밝혔다. LA는 부산시와 1967년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이후 60년 가까이 여러 방면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온 부산의 가장 가까운 자매도시다.
부산시는 지난 7일 발생해 사망·실종자가 속출하고 1만2,000여 채 건물이 소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LA에 자매도시로서 구호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06년부터 LA에 무역사무소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LA 한인의 날’ 행사를 지원하는 등 LA시와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산시는 LA 시민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구호 물품 지원 등이 절실히 필요한 LA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호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LA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2008년 중국 사천성 지진피해 복구에 1억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필리핀, 튀르키예 등에 구호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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