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오는 28일(화) 오전 11시 ‘설날 큰 잔치’를 개최한다. 시니어센터는 새해 들어 열리는 첫 대규모 행사인 이번 설날 큰 잔치는 한인사회 단체들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준비됐다고 전했다.

시니어센터 측은 “강풍과 산불로 인해 LA 전역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많은 고민 끝에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해 설날 큰 잔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날 잔치는 서울메디칼그룹(대표 이명선), 유니&굿프렌즈 보험(대표 써니 권), 한인의료협회(KAMA) 남가주지회(회장 폴 장), 박대감네, 오픈뱅크(행장 민 김), 베스트 롤업 도어(대표 최선호) 등 여러 단체와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니어센터 한국무용(지도교수 고수희), 장구(지도교수 최혜련), 댄스기초(지도교수 박상규), 하모니카(반장 박증규), 실버발레(지도교수 진 최) 수강생들이 준비한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후 설날 잔치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참석자 모두에게 쌀 15파운드, 손 세정제, 스낵, 마스크 등의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신영신 이사장은 “우리 어르신들은 어느 누구보다 소중한 분들이다. 새해를 맞아 준비한 행사에 오셔서 잔치 음식도 드시고 선물도 받아 가시기 바란다”며 “이번 잔치가 어르신들은 물론 LA 한인타운에 거주하시는 한인 분들에게 새해 새 희망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식사와 선물 증정을 포함한 이번 행사는 초대권을 소지한 300명에 한해 참석 가능하며, 초대권은 현재 시니어센터에서 배포 중이다. 시니어센터 측은 “행사 여건상 초대권이 없는 분들의 입장은 어려우니, 반드시 초대권을 지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387-7733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