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6일 선거법 2심 결심공판
▶ 조기대선 땐 선거 전 선고
▶ 임종석 “혼자 다 잘할 수 없어”
▶ 김부겸 “지지율 하락은 경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당내 경쟁자들이 점차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결심공판이 다음 달 26일로 확정돼, 조기 대선 국면으로 바뀔 경우 2심 선고가 선거 직전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1심에서는 징역형 집행유예로 피선거권 박탈형을 받은 상태다. 여기에 최근 저조한 지지율 문제까지 겹쳐 이 대표 독주체제의 틈이 커지고 있다.
일단 표정관리에 주력했다. 이 대표는 24일 당 지도부와 함께 설 귀성인사에 나섰고, 조승래 수석대변인 명의 당 공식 입장도 “사법부 절차를 준수하며 재판부가 제시한 일정에 적극 임할 것”이라는 수준에 그쳤다. 대신 위헌법률심판 제청 검토에 대한 여당의 공세에는 “이 대표는 재판을 지연한 사실이 없다”고 항변했다.
선거법 2심 공판이 예정대로 끝나면 선고는 3~4월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경우 5월 이후로 점쳐지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최대 악재다. 조 수석대변인은 “(재판을) 다른 정치 일정과 관련해서 고민하거나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지지율 하락 국면과 맞물리면서 야권 잠룡들은 이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 기준, 이 대표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31%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조사(지난달 20일 발표)에 비해 6%포인트 낮아졌다. 당 지지율도 같은 기간 8%포인트 하락(48%→40%)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혼자 모든 걸 다 잘 할 수는 없다”고 직격했다. 사흘 전 이 대표 일극체제를 비판한 데 이은 것으로, 이번에는 이 대표를 직접 겨냥해 한층 더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친명(친이재명)의 색깔만으로는 과반수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용광로 같은 민주당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지율 하락은) 민주당에 대한 따끔한 경고”라며 “(민주당이) 계속 강공 일변도로 간 데 대한 국민적인 피로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정치권이 나가야 된다”면서 “거기에서 제가 할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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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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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 재명은 대통이 아닌데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그를 내맘에 안든다고 내란죄를 저지른 윤 석렬과 같은 선상에 놓는건 말이 안되지! 윤 은 선택받았는데 뻘짓만 하다가는거지
한국의 위상은 가족의 비리는 철저하게 덥어두고 정적의 비리는 압수수색200번씩 하면서 공정과 상식을 얘기할때 이미 비웃음거리가 된거지! 바이든 날리면 부터 계몽령까지..
그가 공장 출신이라고 무시하지 않는다. 대학도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태에서 그가 너무나 조급하게 대통령을 체포케하고 그장면을 세계에 알려 한국의 위상을 실추시키려는 행태에서 반한 세력이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그 의 범법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이 5명이나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도 예사롭지 않다. 자기재판은 계속 연기시키지말고 떠떳한 모습으로 임해주길 바란다.
다음 대통은 제발 똑뜍하고 국민을 위해 자신까지도 희생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면 좋겠는데.성형과 무속과 사기질에 쩔은 마눌과 처가를위해 직을 바친 돌아이는 당연히 빵에 가야할껏이지만,4개의 전과 및여러명의 주변인물 사망 논란도 있고, 본인이 말하고도 확신이 없는 경제공약이라 말 바꾸기를 수시로하고,김부선이와 놀아나고도 모른다 하는거나, 형수와 입에 담지 못할 말로 싸우는 이재명에게도 대통직은 무리지.그래도 민주당엔 괜찮은 인물들이 꽤 있쟎냐, 김부겸도 있고 정세균, 김경수도 있으며 요즘 확 뜬 우원시도 있지않냐.
그 공장이나 다니던 깜도 안되는 놈이 무서워서 총들고 국회에 난입을 했다는건가? 서울대 나와서 입만 열면 거짓말인건 학교에서 가르친 건가? 질문이 많아졌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