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후 처음으로 의회에 집권 구상 제시하는 자리

트럼프 대통령과 존슨 하원의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월 4일 미국 의회를 상대로 취임 후 첫 연설을 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25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3월 4일 하원에서 열리는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해달라고 초청한 서한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존슨 의장은 "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대통령이 취임 며칠 만에 보여준 강력한 리더십과 대담한 행동 덕분에 미국은 이미 애국심과 통합 정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와 119대 의회가 함께 노력하면 앞으로 4년을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대한 4년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수락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통상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수주 내에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고 향후 집권 구상을 제시한다.
이는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이라는 점에서 엄밀히 따지면 대통령이 연초에 의회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기능을 한다.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2021년 4월 28일 첫 의회 연설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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