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내달 초 조태열 방미 추진…뮌헨안보회의·G20회의서도 만남 가능성

조태열 외교부 장관 [연합]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워싱턴과 다자회의 무대에서 마코 루비오 신임 국무장관과 여러 번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6일(한국시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의 초청으로 내달 초중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조 장관은 지난 23일 루비오 장관과 통화하고 가능한 이른 시기에 워싱턴에서 만나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이달 내에라도 방미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루비오 장관이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중미 순방 일정이 있어 그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내달에는 각종 다자회의도 예정돼 있어 두 장관이 이를 계기로 다시 대면할 수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포럼인 독일 뮌헨안보회의(MSC)가 2월 14∼16일, 제1차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같은 달 20∼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예정돼있다.
조 장관은 G20 회의 참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안보회의 참석 여부는 중국이나 일본 등 다른 주요국 외교장관의 참석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루비오 장관이 두 회의에 참석할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과거 미 국무장관이 자주 모습을 드러냈던 회의인 만큼 참석 가능성이 있다.
두 장관이 함께 참석한다면 양자는 물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의 참석여부에 따라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도 성사될 수 있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과 통화만 했을 뿐 아직 대면한 적은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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