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라인 연장 도로 재포장
▶ 4월까지… 좌회전 제한
▶ 교차로 체증 심화 우려

LA 한인타운 중심부의 하나인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가 지하철 연장에 따른 도로 재포장 공사로 인해 오는 4월까지 양방향 2개 차선이 줄어든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중심지인 웨스턴에서 웨스트 LA를 연결하는 메트로 지하철 D라인(퍼플라인) 연장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윌셔·웨스턴과 윌셔·라시에네가 사이 구간에 파헤쳐진 도로를 재포장하는 공사가 오는 4월까지 계속된다.
이에 따라 윌셔 블러버드 선상 옥스포드에서 샌앤드류스 구간 양 방향 차선이 2개로 줄어들어 LA 한인타운에서 교통량이 많은 중심부의 하나인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와 인근 구간에서 한인 등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 윌셔 동쪽 방향과 샌앤드류스 북쪽 방향 교차로에서 좌회전이 제한된다. 윌셔·라시에네가 인근에서도 도로 재포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공사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교통 체증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인타운 주민들의 관심은 윌셔·웨스턴 교차로부터 시작되는 메트로 지하철 D라인의 연장 공사가 언제쯤 완전히 끝나 이와 관련한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인지다. 이 교차로와 부근 도로들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1년 가까이 부분적 또는 전면적인 차선 통제로 차량 통행 제한이 이뤄져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사를 이유로 주말 동안 윌셔길 선상의 웨스턴에서 서쪽 방향 전 차선을 차단하고 공사가 진행되기도 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한편 LA 한인타운 윌셔·웨스턴 역에서부터 웨스트 LA까지 총 9마일 구간의 터널 굴착 공사는 지난해 완료된 상태다. 윌셔·웨스턴에서 윌셔·라브레아, 윌셔·페어팩스, 윌셔·라시에네가 교차로까지 3.9마일 구간 지하철 공사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윌셔·라시에네가에서 윌셔·로데오를 지나 센추리시티를 있는 2.59마일 구간 2단계 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완료된다.
센추리시티에서 웨스트우드·UCLA, 웨스트우드·보훈병원을 잇는 2.56마일의 3단계 구간은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메트로 퍼플라인 연장 프로젝트가 최종 완료되면 LA 한인타운에서부터 웨스트우드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 미만으로 줄어들고, 신설 구간에 매일 7만8,000여명의 승객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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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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