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희, 전 남편 서세원과 결혼 생활 회고 “비참하고 외로웠다”
'조선의 사랑꾼'에서 새출발을 알린 서정희가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는다.
10일(한국시간) 방송되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6세 연하' 건축가 남자친구와 함께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를 예고한 서정희는 "(일기장 전부를) 한번 이사하면서 삶을 정리한다는 의미로 다 버렸다"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저는 일기를 꼭 썼다. 아주 개인적인 내용이었는데"라며 "제가 결혼 생활할 때 가지고 있었던 모든 물건을 전 남편이 다 버렸다. 제 추억이었던 일기장과 노트를 포함해 아무것도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그랬던 서정희도 결혼생활 중 다시 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고. 그는 "몰래 결혼 생활하면서 힘드니까, 일기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면서 "일기의 내용은 '비참해, 외로워, 슬퍼'였다"라고 눈물로 작성했던 나날을 돌아봤다.
그는 그 일기장들에 대해서는 "이혼하면서 다 불태웠다. 저의 과거 결혼 생활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청산하고 싶었다. 아무것도 없이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개인적인 일기는 안 쓰게 되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정희는 방송인 고 서세원과 1982년 결혼했고, 고 서세원의 가정 폭력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경을 맞았다. 2014년 고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두 사람은 협의 이혼했다. 이후 고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으나 지난해 4월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현재 서정희는 6살 연하 건축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공개 열애 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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