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저먼타운은 1830~40년대 이곳에 정착한 독일 이민자의 이름을 딴 것이지만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4개 도시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조사 기관(WalletHub)은 전국 500개 도시의 인종, 언어, 출생지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으며 1위는 메릴랜드 저먼타운, 2위 뉴저지 저지시티, 3위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4위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그리고 메릴랜드 락빌이 9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VA 알렉산드리아 45위, MD 컬럼비아 62위, MD 엘리컷시티 62위, VA 알링턴이 77위를 차지했다.
저먼타운은 백인 24%, 흑인 25%, 히스패닉 24%, 아시안 22% 등 주요 인종이 거의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50%가 영어를 주로 사용하고 21%는 스패니시, 13%는 아시아계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이더스버그는 백인 31%, 히스패닉 29%, 아시안 20%, 흑인 15%로 아시안이 세 번째로 많았으며 주민의 43%가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분석관은 “인종 다양성이 두드러진 경우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기술과 접근 방식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들도 많아 문화적으로도 풍성해지고 타인종에 대한 편견도 허무는 기회가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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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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