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컴파니 월드와이드 가정폭력 피해자 등에 “연간 최대 9천불 지원”

주현숙 디렉터(왼쪽부터), 이경미 대표, 김춘우 재정이사.
가정폭력과 신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싱글맘들을 돕고 주거비 지원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어컴파니 월드와이드(이하 AW·대표 이경미)가 한인 싱글맘들의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10가정을 선정해 1년 동안 최대 9,000달러의 렌트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주현숙 디렉터는 “선정된 가정에는 지원금을 포함해 1대1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의지할 곳 없는 싱글맘들의 어려운 삶에 희망의 손길을 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춘우 재정이사는 “단체를 통해 자립한 싱글맘들 중 일부는 성공적으로 자립해 후원자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이들의 변화된 삶을 보며, 어려운 시기에 손을 내밀어준 작은 도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원금은 6개월 동안 매달 1,000달러씩 지급되며, 이후 6개월 동안은 매달 500달러씩 지원된다. 지원금은 신청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랜드로드에게 직접 전달된다. 지원 대상은 미성년 자녀를 둔 싱글맘, 미혼모, 가정폭력 피해자 등으로, 월 수입이 3,500달러 이하인 LA와 오렌지 카운티 거주자여야 한다. 지원 서류는 본인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아파트 렌트 서류, 3개월 치 뱅크 스테이트먼트가 필요하다.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이경미 대표는 “삶의 고비를 겪어 막막한 싱글맘들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것이 결국 그들 자신과 자녀들의 삶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싱글맘과 그들이 책임지고 있는 어린 자녀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원하는 독지가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원 접수 accompanyw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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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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