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본토를 대규모 공습하는 이른바 '진실의 약속' 군사작전이 재현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19일(현지시간) 프레스TV, 알마야딘 등 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의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전날 방송에서 "첫번째, 두번째 '진실의 약속' 작전이 이뤄졌듯 세번째 작전도 반드시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의 요구이며 우리는 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자데 사령관은 '적국'을 향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지 말라며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대응을 할지 알아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7일 혁명수비대 2인자인 알리 파바디 부사령관도 "적절한 시점에 '진실의 약속Ⅲ' 작전이 수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서방 언론에선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강경한 안보정책에 호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등에 업고 이란 핵시설을 공습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란은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작년 4월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공습하고 이를 '진실의 약속' 작전으로 명명했다.
이어 같은해 10월 재차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대거 발사하는 '진실의 약속Ⅱ' 작전을 감행했다. 테헤란을 방문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7월 이스라엘에 암살된 데 대한 보복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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