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 불법체류자 추방 유연하게 대처

임정택 총영사와 간담회 참석자들. 왼쪽부터 박채리 영사, 김경섭 본보 기자, 임정택 총영사 한사람 건너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지난 14일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 말에 발생한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에 따른 해외 공관의 업무 변화,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출발에 따른 총영사관의 대응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관해 SF 총영사관이 동포사회에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임 총영사는 한국의 탄해 정국 이후 미주 전체공관장회의가 취소되는 등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점차 안정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 총영사는 향후 정세 변화에 따라 총영사관의 역할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동포사회에 대한 총영사관의 기본적 입장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에 따라 북가주 지역에서도 불법이민자 추방이 진행되고 있지만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범법자에 대한 추방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총영사관이 할 일은 별로 없지만 만약 우리 동포의 인권이 침해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좀더 적극적인 항의와 개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박채리 동포문화 담당영사는 올해 SF 총영사관이 계획하고 있는 행사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특히 임정택 총영사는 올해는SF 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도 행사를 계획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기자들은 북가주 지역에 있는 다양한 한인단체 중에는 한인 위주가 아니라 타 이민자 위주의 단체들도 있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보다 한인을 위한 단체들에 대한 집중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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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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