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자국에서 아랍 국가 정상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응하는 자체적 재건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0일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1일 수도 리야드에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지도자들과 요르단 국왕, 이집트 대통령 등을 초청해 비공식 회동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GCC에는 사우디,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6개국이 가입돼 있다.
SPA는 이번 회동에서 논의될 아랍 국가들의 공동행동 등 결정 사항이 내달 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될 아랍연맹(AL) 정상회의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 AFP 통신 등은 21일 회동에서 이집트가 마련한 재건계획 세부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주변국으로 강제 이주시키지 않고서 가자지구를 재건한 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배제한 지역위원회를 꾸려 통치하게 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재건 비용 중 우선 200억달러(약 29조원)는 걸프국가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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