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가영 SNS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를 둘러싼 집단 따돌림 의혹에 연루된 김가영이 결국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한다.
21일(한국시간) SBS에 따르면 김가영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김가영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원더우먼 소속 선수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휘말리자, 그를 향한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SBS는 애초 사건에 대한 진위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만큼 김가영의 하차 여부에 대해 말을 아껴왔지만,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낀 김가영이 먼저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SBS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김가영이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와서 제작진이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충원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오요안나는 향년 28세 나이로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부고는 고인의 사망 이후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고인이 생전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유족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기상캐스터들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가영은 SNS 댓글 창을 닫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김가영은 출연 중이던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유튜브 예능 '영한 리뷰'도 고 오요안나의 사망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구성된 MBC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 여부 결정을 보류할 계획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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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은 어서 채널 없애라. 제발. 극우 2찍들이 얼마나 쳐 보는지 게토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