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조선의 사랑꾼’
김태원의 아내 이현주씨가 40년 고생한 세월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암에 걸린 남편의 병수발, 자폐 스펙트럼 아들과 우울증이 심했던 딸을 키우며 느낌 마음이 와 닿았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방송될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의 딸 김서현의 결혼에 앞서 "한국에서는 딸 결혼식 없다"며 반대한 아내 이현주의 속내가 밝혀졌다.
김태원은 아내 이현주에게 "(딸이) 한국에서 결혼하는 거는 아예 싫다고 그랬잖아"라며 딸 김서현과 미국인 예비 사위 데빈의 한국 결혼식을 반대한 이유를 물었다. 김태원은 김서현, 데빈과 첫 영상통화를 하며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하자고 말했지만, 아내가 한국에서의 결혼식을 반대했었기 때문.

/사진= ‘조선의 사랑꾼’
김서현과 데빈이 미국에서만 결혼식을 올릴 경우, 김태원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김태원은 40년 전 대마초 전과로 인해 미국에서만 결혼식을 할 경우 참석을 못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비자를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비자를 받지 못했다.
김태원은 "왜 그런 거냐, 너무 힘들어서?"라며 아내에게 재차 질문했다. 그러자 아내 이현주씨는 "쓰리 킴스 때문이다"라며 김태원과 두 아이를 언급했다.
이현주씨는 "자기가 건강관리를 안한게 첫번째다. 왜 떳떳한 얼굴을 하고 있느냐"라며 "서현이는 우울증이 심했다. 우현이는 태어나면서 부터 남들과 달라서 힘들었고"라고 아들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말했다. 아내는 17살에 만난 남편과 결혼 후 오래 투병 생활을 했던 김태원을 보살폈으며 우울증 발달 장애를 가진 두 아이를 홀로 필리핀에서 키우던 것을 떠올렸다.
이현주씨가 가족을 보살피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 했던 것을 고백하자 스튜디오에서도 안타까운 마음들이 흘러나왔다. 김태원은 이런 아내를 위해 자신이 만든 노래를 아내를 위해 부르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아내는 지난 세월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태원이 마지막으로 조심스럽게 한국에서의 딸 결혼식을 제안하자 이현주씨는 "아빠가 없는 결혼식이 말이 되냐"라며 남편의 부탁을 들어줬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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