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가운데) 영사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뒤 서은지(오른쪽) 총영사와 김원준(왼쪽) 광역시애틀한인회장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애틀총영사관의 박경호 영사가 한국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지난 1일 영사관에서 열린 제 106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별도 순서로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명의의 표창을 박 영사에게 전수했다.
지난 2022년 8월 시애틀영사관에 부임한 박 영사는 당시 교육담당 영사를 맡아 지난해 시애틀한국교육원이 25년만에 다시 개원하도록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영사는 당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와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문화재단,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관계자는 물론 시애틀지역 한인 리더들의 교육원 재개설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외교부와 교육부는 물론 미국내 다른 공관까지도 연락을 취하며 시애틀한국교육원 개원에 힘을 쏟았다.
이 같은 박 영사의 노력 등으로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지난해 개원하기로 최종 결정된 뒤 이용욱 교육원장이 현재 시애틀에 파견돼 있는 상태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4월중 벨뷰에서 정식적으로 개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대경영학과 출신인 박 영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홍보 및 마케팅 회사인 이노션에서 근무하다 경력직으로 외교부로 옮겼다.
이노션 근무 당시 중국통이었던 박 영사는 외교부로 옮긴 뒤 대변인실 등에서 근무를 했으며 해외 첫 근무지로 시애틀총영사관에서 근무를 하게 됐다.
박 영사는 기존 어느 총영사보다 의욕이 넘쳐 다양한 행사를 펼쳤던 서은지 총영사의 뜻에 맞춰 각종 행사나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기획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영사는 시애틀에서 3년 근무를 마치고 오는 8월중 다른 공관으로 옮기게 된다.
박 영사는 이날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통해 “이날 표창을 받게 된 것은 모두 주변 분들때문에 가능했다”면서 “특히 서은지 총영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박 영사는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첫 해외공관 근무에서 남다른 고생과 보람 등을 회상한 듯 감정에 북받쳐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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