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석 뉴욕 한인회장
▶ “지원 사각지대 한인 노인 서류미비자 지원 등 중점”

이명석 당선자
“무엇보다 하나 되는 한인사회 만들기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8일 실시된 제39대 뉴욕 한인회장 선거 신임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지은 이명석(62) 당선자는 “상부상조하는 한인사회, 경로사상을 고취하는 한인사회, 모든 세대가 하나 되는 한인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1세, 1.5세, 2세, 3세까지 아우르는 한인 세대간 화합과 단합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 노인 지원 ▲한인 서류미비자 지원 등 즉각 집행이 가능한 정책들을 우선 실시하겠다는 각오다.
서울 태생인 이명석 당선자는 연세대 재학 중 미국으로 이민와 뉴욕 빙햄튼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장, 제23대 퀸즈 한인회장, 제27대 뉴욕 한인회 홍보담당 부회장, 채널13 한인 후원회장, 13~14대 뉴욕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생활정보지 ‘벼룩시장’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오는 5월1일 임기가 시작되는 이명석 당선자는 뉴욕 일원 한인사회의 현안 및 한인사회가 나가야할 방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통해 뉴욕 한인회가 추진해야 할 사업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5월부터 월간 뉴욕한인회보(가칭)를 발행,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월간 회보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 한인사회의 현안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취가 있는 한인 노년의 삶을 위한 방안, 미래 한인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 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이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은 뉴욕한인회관을 문화 및 교육의 공간, 모임의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있는 한국어 강좌를 오프라인 한글학교 혹은 한국학교로 전환, 회관에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뉴욕한인회 산하 한인청년상공인들을 위한 가칭 ‘청년상공회의소’(JC)를 출범시키고 맨하탄 보로청과 맨하탄 지역사회 등 뉴욕한인회관이 위치한 지역 관공서 및 지역 미 주류단체들과의 회동 및 교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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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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