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2년 개기월식의 모습. <로이터>
13일 밤 붉게 물든 보름달(Blood Moon)이 뜨고 자정이 지나면서 조금씩 사라지게 된다. 2022년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찾아온 개기월식(Lunar Eclipse)은 14일 새벽 1시경 시작돼 4시간 가까이 진행될 예정이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면서 더욱 진한 핏빛으로 변하고 이어 점차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북미에서는 오는 2029년 월식까지 기다려야 한다. 천문 관측은 날씨가 중요하기 때문에 구름이 낀 흐린 날에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때문에 맑은 하늘에서 펼쳐지는 이번 월식은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는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월식은 일식(Solar Eclipse)과 달리 별다른 장비 없이 육안으로도 편안하게 볼 수 있으며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도 가능하다.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사용하면 더욱 자세히 볼 수 있고, 관측 장소는 주변이 어두울수록 좋고, 30분 정도 기다리며 어둠에 적응해야 제대로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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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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