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철 교수와 전시작 ‘오후 4시30분’.
서양화가 김진철 교수(솔즈베리대학 미대)가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지난 7일 개막돼 내달 4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은 ‘Spring Menageries’의 주제 아래 인물화인 ‘블루 아이즈’, ‘퀀텀 프레이 2’, ‘케이 터닝’, ‘중간적 공간’ 등과 정물화 ‘오후 4시30분’ 등 총 8점으로 꾸며져 있다.
김 교수는 “전시작들은 언어의 기호학을 조사해 다름속에서도 이해와 공유를 강조하는 것들이다. 다국어 텍스트와 ‘시각의 유령(ghosts of vision)’이 있는 복잡한 영화 장면 사용 등 의도적인 혼합에 일상적인 관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부회장인 김 교수는 세종대 미대와 동대학원 졸업 후 뉴욕에 소재한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6년부터 메릴랜드에 있는 솔즈베리 대학교 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6년 한국의 월간미술사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작가’에 선정된바 있으며 메릴랜드 주 예술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작가상(회화 부문)을 2006년과 2013년에 받았다.
미국 인물화 협회(Portrait Society of America) 우수상(2010), 메릴랜드 대학시스템의 교수 부문 최고 영예인 리전트 교수상(2008)을 수상했으며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의 공식 초상화를 제작(2022)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의 jxkim@sailsbur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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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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