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하루 225건
▶ LA 전역 2번째 많아
▶ ‘거리청소 위반’ 최다

LA 한인타운이 시 전역에서 주차위반 티켓 발부가 2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박상혁 기자]
친지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LA 한인타운의 한 식당을 찾은 김모씨는 식당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길거리 주차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는 차량 앞유리에 주차위반 티켓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거리청소 시간대에 차를 주차할 수 없다는 표지판을 미처 보지 못한 탓이다.
지난 주말 한인타운에 사는 친구의 초대를 받은 윤모씨는 아파트 주변에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자 레드존에 차를 3분의 1쯤 걸쳐 주차하고 이동했다. 윤씨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자신의 차가 주차된 곳으로 나와 보니 이미 위반 티켓이 발부돼 있었다.
인구밀도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LA 한인타운에서 발부되는 주차위반 티켓이 하루에만 22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통계전문 사이트 ‘크로스타운’이 집계한 1~2월 중 LA시 주차위반 티켓 발부 현황에 따르면 한인타운의 티켓 건수는 하루 평균 225건이 넘는 총 1만3,292건에 달했다.
이 기간 LA시 전역에서 발부된 티켓 건수는 28만3,151건이었다. 가장 많은 티켓이 발부된 지역은 3만1,263건을 기록한 다운타운이었으며, 한인타운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만 해도 LA시 전체 지역 중 4위에 머물던 한인타운은 올해 들어 2위로 올라섰다.
상업용 시설과 관광지, 주거 시설이 혼재돼 있는 다운타운과 할리웃에 비해 한인타운은 주거지역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주거 밀집지 중에선 한인타운에서 주차위반 티켓 발부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LA시 교통국(LADOT)에 따르면 주차위반 단속은 주중, 주말, 주야에 관계없이 실시된다.
단 주말의 경우 주중보다 적은 수의 단속요원들이 단속에 나서고 있는데, 주말에는 주로 인구밀도가 높아 주차난에 시달리는 LA 한인타운이 집중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차위반 티켓 중에서 가장 많은 유형은 거리청소 시간 위반이다. 요일별로는 목요일에 제일 많은 티켓이 발부됐다. LA 한인타운 내 6가와 세라노, 윌셔와 놀만디는 레드존 위반 집중 단속 지역이다.
주차위반 벌금은 유형에 따라 45~150달러 선이다.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벌금은 363달러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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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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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뭔 뉴스거리라고 ? 수십년전부터이ㅛ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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