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세금, 인력감축, 국가 안보 등 도널드 트럼프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모어 주지사는 트럼프의 세금정책이 메릴랜드의 중요한 경제자원인 볼티모어 항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또 1,300명의 연방 교육부 직원을 대량 해고한 것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한다고 언급했다.
모어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교육부를 폐지할 수 없고 대규모 직원 해고 조치 등을 통해 교육부의 기능과 프로그램 진행을 저지하거나 무효화할 수 없다”며 “메릴랜드는 처방약 비용 절감과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수사국(FBI) 본부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그린벨트로 이전하는 계획에 반대한다는 발표에 “트럼프 행정부와 주지사 간의 소통이 전혀 없어 이 소식을 뉴스를 통해서나 알게 됐다”며 “필요한 인프라와 국가 안보자산을 갖춘 메릴랜드가 세금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최적의 장소”라고 주장했다.
앞서 연방조달청(GSA)은 2023년 11월 9일 FBI 본부 건물을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그린벨트의 이전을 확정했다. GSA는 “그린벨트가 워싱턴 DC에서 13마일 정도 떨어져 있고 공사비용이 적게 들며 메트로 역이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지속가능성은 물론 공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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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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