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 김·피터 안 부부 매년 5천달러 기탁
▶ 대학 진학 앞둔 고교생 2명 매년 선발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에 장학금 프로그램이 생긴다.
장학금은 메디컬 의사인 지나 김(사진)과 피터 안씨 내외가 복지센터에 올해부터 매년 5천달러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내달 6일 개최될 복지센터 창립 51주년 기념 만찬에서 2명의 장학생에게 첫 장학금이 수여된다.
‘Gina and Peter Ahn MD Scholarship’은 복지센터를 찾는 한인 가정의 자녀 가운데, 고등학교 12학년생으로 가을에 대학진학이 확정된 학생 2명을 선발해 2,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다.
복지센터는 지난 두 달 동안 장학금 지원서를 받고, 만찬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구성된 장학금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2명의 수혜자를 결정했다.
지나 김 닥터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작년에 복지센터의 5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한 후 우리 부부가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만들면 좋겠다는 데 뜻을 같이 하게 됐다”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대학진학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복지센터 김진아 이사장은 “복지센터가 51주년을 맞아 차세대를 세우는 일에 좀 더 역점을 두고자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스칼라십 조성은 큰 의미가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나 김 닥터는 현재 워싱턴지역 한미의사협회(DMV KAMA) 회장으로 복지센터의 지역사회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건강 검진의 날 행사나 건강 증진 세미나 등에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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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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