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한 지 8일만에 또 다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17일밤 7시 46분께 플레젠튼과 산라몬및 캐스트로 밸리에서 1마일, 헤이워드에서 2마일 떨어진 지점을 진앙으로 하는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7.3마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강한 진동이 울렸다고 보고했다. USGS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지진은 프리몬트와 멀게는 샌프란시스코와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약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지난 10일동안 규모 3.0이상 지진이 이미 한차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3년간의 데이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에서는 매년 규모 4.0에서 5.0 사이 지진이 평균 25차례 발생한다.
한편 남가주에서도 같은 규모의 지진이 지난 16일 발생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8시17분께 말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6.2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9마일로 전해졌다.
말리부와 인근 지역에서는 지난 9일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0일 오전에는 규모 3.3의 여진이 일어났다. 또 지난해 2월9일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강한 진동으로 물건이 떨어지는 등 소동이 있었고, 9월12일에는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13개월 사이에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3차례나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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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황의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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