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레지나 수필가가 제 4회 최연홍 문학상 수상자ㅀ 선정됐다.
수필가로는 첫 수상자이며 수상작은 ‘엄마가 타는 유모차’ 외 두 편(‘유리창 너머’, ‘여우와의 화해’)이다.
김 작가에게는 상패와 2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4월 19일(토) 오전 11시 30분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심사위원회(권귀순, 김행자, 노세웅, 박양자, 서윤석, 유양희)는 “김 레지나의 작품은 삶을 통해 여과시킨 주제를 담백하고 진솔하게 표현해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수필의 진수를 보여준다”며 선정사유를 밝혔다.
워싱턴 문인회 회장을 역임한 김 작가는 전남 광주 출신으로 ‘워싱턴문학 신인상’(2010)을 수상하며 문인회와 인연을 맺었다. 수도사대 국문과 졸업 후 교직에 있다 도미했으며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에딘버러 대학에서 회계학, 볼티모어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엘리콧시티에서 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최연홍 문학상 운영위원회의 권귀순 대표는 “최연홍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그 열정을 기리고자 시 부문에 한하던 것을 올해부터 수필 부문까지 대상을 넓히기로 결정했다. 최시인은 워싱턴 문인회를 창립해 초대문인회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여행 에세이집 ‘코펜하겐의 자전거’를 포함해 다수의 수필도 썼기에 문인들의 요청에 따라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학상은 지난 2021년 1월 작고한 최연홍 시인의 삶과 시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듬해 부인 최봉희 씨와 자녀 등 유가족들이 기금을 내 제정됐다. 제 1회는 이경희 시인, 2회 박양자 시인, 3회 최은숙 시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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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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