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 교과서 이어 고교서도 억지 되풀이…왜곡 교육 지속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문부과학성이 25일 개최한 교과서 검정조사심의회 총회에서 2026년도부터 일본 고등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들이 심사를 통과했다. 검정에 응한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영역에 표시돼 있다. 2025.3.25
일본 고등학생이 내년 봄부터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총합(종합) 7종, 역사총합 11종, 공공 12종, 정치·경제 1종 등이다. 공공(公共)은 사회 체제와 정치, 경제 등에 관한 과목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리·역사와 공공 교과서 모두가 독도를 다뤘으며,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술이 검정을 거쳐 추가된 사례도 있었다.
아울러 정치·경제 교과서에서 "한반도에서 일본에 연행됐다"는 부분은 검정을 통해 연행이 '동원'으로 바뀌었다.
이미지 확대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日고교 교과서 검정 발표…'독도는 일본땅' 또 억지 주장 - 2
새로운 고교 사회과 검정 교과서 대부분에는 4년 전 검정을 통과해 현재 사용되는 교과서처럼 독도 영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일본 정부 견해가 그대로 실렸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8년 3월 고시한 고교 학습지도요령에서 독도가 일본의 고유한 영토이며, 영유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루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교과서 내용을 학습지도요령과 그 해설서, 교과서 검정 등 3단계로 통제한다. 학습지도요령은 다른 두 단계의 기준이 되는 최상위 원칙이다.
이에 따라 현행 제국서원 지리총합 교과서는 "한국은 1952년 해양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공해상에 경계선을 그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일본 교과서에서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은 고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서도 강화되고 있다.
도쿄서적은 2023년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지도 교과서에서 독도 관련 기술 중 기존 "한국에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고 있다"를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고 있다"로 교체했다.
아울러 지난해 검정에 합격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도 대부분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으며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를 강제로 점유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왜곡된 역사 인식을 학생들에게 지속해서 가르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고위 인사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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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김반장죽이기도 하나의 왜곡이다' 그로 인해 얻은것이 12.3비상계엄이며 불장난질이며, 국민혼란가중이다, '김반장죽이기'는 '매국이 애국죽이는결과' 이며, '동해가 한국바다죽이기'와같다. '동해' 그들의 왜곡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주었는가? '가짜위안부-왜곡유관순' 주권없는 '우리땅-동해' 이것은 '무조건 망하고보자'이다.
뉴욕지구에서 '동해-독도우리땅'운동이일어났을때 부터 왜곡이 시작되었다. 이른바 김반장은답을알고있었다. 그러나 동해측이 '김반장죽이기'에 전념한결과의 오늘이다. 참으로 답답하고 억울한일이긴하나 1952,'평화선'은 국제적으로인정되지않았고, 독도바다는 공해처럼버려졌다. 1999 한일협정이후 EEZ가 생겨났다. 'EEZ안의 독도' 모르는자가보면 '다께시마는일본땅'이다. 한국정치작자들- 10년이상 국민등골파먹은 왜곡의그들 뉴욕동해운동작자들에게 '올인혜택' 퍼분결과 'VOA한국어'도 망하였다. 관련 '어젠다' 보유자는 김반장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