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전 종전 50주년 기념 행사 설명차 본보를 내방한 제프 리 이사(왼쪽부터), 전경숙 회장, 카니 박 디렉터.
베트남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워싱턴 일원에서 풍성한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버지니아아시안태평양연합회(CAPAV) 전경숙 회장, 제프 최 이사, 카니 박 아시안아메리칸 에듀케이션 디렉터는 25일 본보를 내방해 베트남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각종 행사를 소개했다.
첫 행사는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으로 오는 29일(토) 오전 11시~오후 2시 워싱턴DC에 위치한 ‘공산주의 희생자 박물관’에서 베트남 아메리칸 재단 주최로 열린다.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꽃다발 증정식을 비롯해 전쟁과 공산 치하를 직접 겪은 베트남 사람들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주최 측은 공산주의에 대해 맞서 싸웠던 많은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과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무료 셔틀 버스가 29일 오전 9시 30분 세븐스 코너에 위치한 에덴 센터에서 출발한다.
4월 28일(월)에는 베트남전 당시 보트 피플의 미국 도착 50주년 기념식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7시~8시30분 머턴 홀(Merten Hall) 1201호에서 진행되며 카니 박 디렉터 등 5명이 나서 베트남 난민들의 미국 도착 당시와 현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워싱턴DC의 공산주의 희생자 박물관에서는 오는 6월말까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진실’(The Truth)이라는 주제로 베트남전과 관련된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전경숙 회장은 “이번 베트남전 종전 50주년 행사에는 버지니아아시안태평양연합회도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며 “베트남과 한국은 공산주의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인들도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해 힘을 보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 회장은 올해 한국전 발발 75주년을 맞아 특별전시회를 공산주의 희생자 박물관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문의 (703)919-0600 전경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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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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