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로이터]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26일 미국과 우크라이나간 광물 협정과 관련, "우리는 내주에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서명까지 할 수도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파트너십을 위한 완성된 문서를 전달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검토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희토류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면서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광물 협정을 매우 곧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미국이 이전에 논의됐던 광물협정 내용을 훨씬 넘어서는 새로운 협정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방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광물협정에 서명하려고 했으나 두 정상간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공개적인 설전이 벌어지면서 무산됐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대러시아 제재 문제와 관련해서는 "모든 것은 테이블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재가 강화될지 아니면 약화될지는 러시아 지도부의 다음 조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주저없이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로 합의된 우크라이나와의 흑해 휴전이 이행되기 위해서는 식품 등에 대한 제재 해결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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