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한 삶 유지위한 시니어 아카데미 개설했어요”

OC북부 라하브라에 위치한 ‘좋은 비전 교회’(담임 최준우 목사)가 노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75세 이상의 시니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이 프로그램은 지난 16일 이 교회 본당에서 개강 예배를 가졌다.

5월 31일까지 10주에 걸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 45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로 우선 시니어들이 좋아하는 ‘노래 교실’(강사 김명옥), ‘캘리그라피’(강사 박양자), ‘탁구 교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오는 29일(토)부터 강좌가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모든 한인 시니어들에게 오픈되어 있으며, 강의를 마친 후 수강생들에게 점심도 제공된다. 현재 수강 등록 신청을 한 시니어는 50여 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교회의 최준우 담임목사는 “저희 교회에서 새봄을 맞아 시니어 아카데미를 열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어르신들이 함께 배우며 새로운 삶을 나누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 교회 정봉철 장로는 “지금은 시작이라서 우선적으로 시니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3개를 개설했다”라며 “앞으로 그림 교실, 건강 강좌 등 다양한 강좌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좋은 비전 교회’는 1601 West La Habra Blvd., 라 하브라에 위치해 있다. 문의 (714) 388-6547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