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금년 101살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장수의 비결이 무엇이냐? 고 묻는 이가 있다.
나는 그에 대한 대답으로 첫째는 신앙 생활이고, 두 번째는 매일같이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사회생활, 세 번째는 책 읽기와 글쓰기 라고 말해왔다.
그런데 며칠 전 어느 책을 읽다가 또 한 가지 진리를 터득하게 되어 정말 동감하면서 지내고 있다.
내용인즉 19세기 최고의 시인으로 불리는 ‘롱패로우(Henry Long Falow)’가 오래 살면서 부인이 젊었을 때부터 오랜 병석에서 신음하다 작고했고 두 번째 부인 역시 부엌에서 일하다 화상을 입고 오래도록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이처럼 두 부인과 사별하는 운명을 않았다.
이런 고통을 겪으면서 살아온 사연을 잘 아는 후배 친구가 “선생께서는 그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떻게 아름다운 글들을 쓰실 수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롱페로우는 마당에 보이는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나무가 나의 스승입니다. 저 나무는 많이 늙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꽃이 피고 맛있는 열매가 열립니다. 그 점은 해마다 늙은 가지에서 새순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나는 나 자신을 늙은 나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흔히 사람은 늙으면 이것저것 정리하고 포기하며 물러갈 시기라고 말한다. 그것은 무덤을 바라보는 착상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것은 깊은 안목과 소망의 생애를 갖는 것이다. “늙는 것보다 녹슨 것을 걱정하라”는 말과 같이 우리는 항상 싱싱한 마음, 익어간다는 마음으로 살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모두 새겨볼 만 하다.
<
임형빈/한미충효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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